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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세미나 개최] The United Nations, Indo-Pacific, and Korean Peninsula: An Emerging Security Architecture
한국유엔체제학회는 지난 12월 17일, 외교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The United Nations, Indo-Pacific, and Korean Peninsula: An Emerging Security Architecture"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하여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변화, 그리고 미중패권경쟁 등 여러 가지 커다란 변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자주의 협력과 유엔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초국가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또한 코로나19 시대가 고조된 보건 위기, 이주민의 대규모 발생, 공급망 약화 및 와해, 갈등의 심화 및 장기적 경제 위기 등 기후 변화 위기에 따른 여러 도전 요인들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와 같은 지구적 차원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더 요구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한편,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녹화 영상을 통하여 한국의 다자주의 외교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며 중요한 주제에 대한 국내외 학자들의 의미있는 연구와 분석을 축하하여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제 1~2세션에서 “The UN and the Competing Worldviews”을 주제로 현재의 UN 체제가 지닌 가치, 그리고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 그리고 여러 중견국들이 지닌 인식과 이해 관계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제 3세션은 “The UN and the the Indo-Pacific Security Architecture”을 주제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질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그 속에서 UN이 지닌 역할과 중요성을 살펴보았으며, 마지막 제4~5세션에서는 “The UN, its Frameworks and Korean Peninsula”을 주제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UN이 기여해온 역할과, 향후 변화할 역내 구도에 따라 UN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고찰하였습니다. 본 학술회의에는 호주 시드니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위안진동(Yuan Jindong) 교수와 박흥순 선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등 여러 학자들과 오준 前 한국 UN대사(現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마크 토콜라(Mark Tokola) 한미경제연구소 부소장, 매튜 애보트(Matthew Abbott)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 정부외교프로그램 국장, 크리스티 고벨라(Kristi Govella) 독일 마샬펀드 아시아국 부국장, 그리고 제프리 베커(Jeffrey Becker) 해군분석센터 인도태평양 국장 등 유엔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동일한 제하의 편저에 수록될 챕터들로써, Routledge사를 통하여 2022년 하반기에 출간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신화 한국유엔체제학회 회장과 자간나트 판다(Jagannath P. Panda) 인도 국방분석연구소(IDSA) 동아시아센터장이 공동으로 편집하고 있습니다.관리자
2021.12.21
Routledge 출판 3차 편집회의
한국유엔체제학회는 2021년 10월 30일 Routledge 책 출판 관련 편집 회의를 가졌습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유엔체제학회 이신화 회장과 박재적 연구이사, 그리고 Routledge Studies on Think Asia의 Series Editor인 Jagannath Panda 박사가 참여하였습니다.관리자
2021.10.30
한국유엔체제학회-제주평화연구원 MOU 체결
한국유엔체제학회 - 제주평화연구원 MOU 체결- 일시: 2021.10.22.(금) - 장소: 제주평화연구원관리자
2021.10.30
최동주 부회장, 『유엔과 한국, 1945-1973: 건국, 평화, 경제 성장의 파트너십』재조명
유엔의 날을 맞아 유엔 관련 전문 학술도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동주 부회장은 2016년부터 3년간 수행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의 건국과 전쟁 및 전후 재건 관련 외교문서 DB화: UN 및 산하기구를 중심으로’ 과제의 연구 결과를 지난해 7월 책으로 출간했다. 『유엔과 한국, 1945-1973: 건국, 평화, 경제 성장의 파트너십』은 1945년부터 197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한국이 유엔(United Nations)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역사적으로 조우하고 상호 관계를 맺게 된 연원과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다.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의 연구팀은 해당 시기에 유엔이 한반도에 설치한 특별 기구들과 산하 기관들의 지원 활동을 기록한 4만여 점의 원문 자료들을 발굴하여 해제하는 작업에 3년간 매진했다. 그중 국가 성립, 한국 전쟁과 복구, 초기 경제 발전 과정에서의 핵심적 사실들을 분석하고 정리했다. 연구책임자를 맡았던 최동주 부회장이 연구에 참여한 8명의 공저자들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은 시기별로 한국이 처한 시대적 상황과 유엔 및 그 산하 기관들이 초점을 맞춘 활동 방향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 서사로 나뉘어져 있다. 유엔이 공정한 선거 관리와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파견한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과 뒤이어 남북한 갈등을 관리하는 임무를 부여한 유엔한국위원단(UNCOK)의 활동으로 대표되는 정부 수립 전후 시기, 유엔군사령부(UNC) 중심의 다국적 군사 협력으로 북한의 군사 침략에 맞섰던 한국 전쟁 시기, 또한 같은 시기에 유엔한국민사지원사령부(UNCACK)와 유엔한국재건단(UNKRA)이 협력과 갈등을 반복하며 여력을 쏟았던 민간인 구호와 구제 활동, 이후 유엔과 그 산하 기구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재건 노력을 기울였던 전후 복구 시기, 마지막으로 유엔이 한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측면에서 지원한 경제 성장 시기이다. | 출판사 서평 | 건국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북한의 침략으로 불과 사흘 만에 수도 서울을 함락당하며 국가 존망의 기로에 섰던 대한민국이 가까스로 기사회생하여 체제와 영토, 국민을 지켜낼 수 있었던 데는 유엔군의 개입과 지원이 결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는 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가 전쟁으로 황폐화된 국토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이후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발판을 놓는 데 있어서도 유엔과 국제 사회의 도움이 소중한 마중물이 되어 주었다는 사실 또한 마찬가지다. 이는 국제 구호 단체들이 나눠준 밀가루로 주린 배를 채우거나 미군들 뒤를 따라 다니며 연신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던 기억을 간직한 전쟁 세대들은 물론이거니와, 이제껏 전쟁과 절대적 빈곤을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조차도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 그러나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뒤이은 전쟁, 전후 복구, 경제 성장이라는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잇기 위해 유엔과 국제 사회가 어떠한 대응 전략 아래 그 어떤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에 옮겼는지를 구체적으로 아는 이들은 드물다.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근현대사를 전공한 관련 연구자들 중에서도 그 전체적인 과정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이들은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유엔과 한국, 1945-1973: 건국, 평화, 경제 성장의 파트너십』은 바로 그런 현실에 착목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책이다. 그동안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누구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실존하는 원문 자료들에 기초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려 시도한 연구자들의 노력의 결실이 이 책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유엔이 1948년 5·10 총선거의 공정한 관리와 민주적 정부 수립을 위해 설치한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에서부터 뒤이어 한반도에 주둔한 외국군의 철수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한 유엔한국위원단(UNCOK), 북한군의 침략에 맞선 군사적 대응을 이끈 유엔군사령부(UNC), 전시 민간인 구제를 위해 만들어진 유엔한국민사지원사령부(UNCACK), 전후 재건을 담당한 유엔한국재건단(UNKRA), 한반도 통일 추진과 경제 복구를 지원한 유엔한국통일재건위원회(UNCURK), 그 외 각 분야별로 구호와 원조 활동을 벌인 유엔 산하 기구들의 창설 과정과 구조, 활동들을 일관된 틀에 맞춰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의 연구팀은 유엔과 한국 간의 관계를 드러내주는 무려 4만여 점의 원문 자료들을 사전에 확보해, 일일이 해제하고 분석한 뒤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이를 집짓기에 비유하자면, 지나간 역사의 터전에 유엔과 한국 간의 파트너십이라는 터파기를 한 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자재들을 모아 토대를 쌓고 철골을 올린 다음 콘크리트를 부어 하나의 집을 완성한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한편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들 가운데는 문득 이런 의문 하나를 품을 이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역사학이 아닌, 주로 국제정치와 안보, 사회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왜 굳이 70년도 더 지난 과거의 역사적 사실들에 주목해 그를 정리하는 작업에 나섰을까 하는 의문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답은 편저자인 최동주가 쓴 서문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다. 해당 장에서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알지 못했거나 잊었던 사실들이 다시금 조명되어 대한민국의 기틀이 다져지는 과정에서 유엔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피력하고 있다. 얼핏 원론적인 수사로 들리는 이 말은 오늘날 이 땅에서 많은 함의를 지니고 있다. 즉 근래 우리 사회 일각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와 그로 인한 폐해들을 부정하는 목소리들이 대두되는 것처럼, 실존하는 사료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꼼꼼히 기록해놓는 수고를 거치지 않은 역사는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의도로든 부정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특히 객관적인 사실이나 진실보다 개인의 신념이나 감정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탈진실(post truth)의 시대, 자신의 가치관과 믿음을 뒷받침해주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사실들은 외면하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의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대한민국 건국에서부터 전쟁을 거쳐 경제 성장에 이르기까지의 유엔과 국제 사회의 역할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작업은 비단 역사학자들의 몫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 안보를 전공한 연구자들의 영역이기도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정치학자로서 최동주는 같은 서문에서 “유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건을 이룩한 독특한 발전 모델로서 대한민국의 사례가 학계에 소개되어, 개발 도상의 과정에 있는 지구 사회의 많은 국가들 사이에서 세계 정부 유엔의 기여와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고대한다”고도 밝히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배타적 보호주의와 고립주의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과거 국제 질서의 균형추 역할을 하던 유엔의 존재 자체에 대한 회의론마저 대두되는 이 시대,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럼에도 ‘세계 정부’로서의 유엔의 기여와 역할은 중요하며, 그를 증명해주는 사례로 대한민국의 사례가 널리 인용되기를 바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 목차 | Ⅰ. 들어가며 Ⅱ.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의 유엔의 역할1. 유엔 대표단의 한반도 상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2. 남북한 대치하에서의 유엔의 위기관리 Ⅲ. 한국 전쟁과 유엔의 개입1. 유엔군사령부의 전쟁 수행과 다국적 군사 협력 Ⅳ. 한국 전쟁 기간 유엔의 민간 구제 활동1. 유엔군의 전시 민간인 구제 시스템과 활약상2. 초창기 유엔 전문 기구의 피난민 구제 활동 Ⅴ. 전쟁 폐허의 재건과 유엔1. 한국 재건을 위한 유엔 전담 기구의 창설과 활동2. 유엔의 한반도 통일 추진과 경제 복구 지원3. 아동과 여성을 위한 유엔의 긴급 구호 사업4. 유엔의 교육 재건 활동 내역5. 유엔의 보건 위생 지원 활동 Ⅵ. 경제 성장 초기 유엔과 세계은행의 기여1. 유엔의 한국 근대화 지원 프로젝트2. 유엔의 경제 개발 견인 역할3. 유엔의 원자력 기구 창설과 한국의 초기 핵정책 Ⅶ. 나가며1. 연구의 의미2. 추가적인 연구 과제 참고 문헌관리자
2021.10.25
2020년 공익법인등 의무이행 여부 점검결과 보고서
한국유엔체제학회의 2020년 "공익법인등 의무이행 여부 점검결과 보고서" 입니다.관리자
2021.08.11
Routledge 출판 kick-off 회의 [2]
한국유엔체제학회는 2021년 7월 12일 Routledge 책 출판 관련 두 번째 kick-off 회의를 가졌습니다.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와 해외 저자들이 함께 챕터 내용을 소개하고 출판 세부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관리자
2021.07.19
Routledge 출판 kick-off 회의
한국유엔체제학회는 2021년 7월 7일 Routledge 책 출판 관련 kick-off 회의를 가졌습니다.본 회의에서는 저자들의 각 챕터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대한 코멘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관리자
2021.07.19
Autraliia-Korea Dialogue on Foreign Affiars: Defence and Security - 한-호 외교국방안보 양자 다이얼로그
2021년 7월 15일 한-호 외교국방안보 양자 다이얼로그 온라인 회의에 이신화(회장), 박재적(연구이사)가 발제자로 참석하였습니다.발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Shin-wha Lee: Session II: The Rules Based Order and ArchitecutrureJae Jeok Park, SEssion III: The (한-호) Bilateral Relations관리자
2021.07.15
2020년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공개
한국유엔체제학회는 지정기부금단체로, 법인세법 시행령 제38조 제8항에 의거하여 2020년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을 공지합니다.해당사항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관리자
2021.07.01
2021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
2021.6.24-26일간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됩니다.25일(금) 오전 9:00-10:20에는 한국유엔체제학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평화와 개발 아젠다의 새로운 방향성(Towards a New Strategy for Peace and Development)" 패널이 있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좌장(moderator)>이신화(LEE Shin-wha) 고려대학교 교수, 한국유엔체제학회 회장<발표(speakers)>마셜 콘리(Marshall CONLEY) 콘리국제교육협회 회장권구순(KWON Goosoon)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박지연(PARK Jiyoun) 전북대학교 조교수, 한국유엔체제학회 회원<토론(panel)>세바스찬 카삭(Sebastian KASACK) 지뢰자문그룹 커뮤니티 연락 고문김동훈(KIM Dong-Hun) 연세대학교 교수문경연(MOON Kyungyon) 전북대학교 부교수, 한국유엔체제학회 총무이사관리자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