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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분석 및 한일관계 전망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2021-10-17 373 |
[아산정책연구원 ISSUE BRIEF] 2021-25
2021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분석 및 한일관계 전망 작성자: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UN체제학회 홍보간사) 요약 지난 9 월 29 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선거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64)의 승리로 끝났다. 기시다는 27 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었으며, 10 월 4 일 지명선거를 거쳐 일본의 100 대 총리로 취임하였다. 7 년 8 개월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과 이후 1 년여간 아베 내각을 계승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이후에 들어서는 새로운 내각이다. 한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신(新)내각 발족은 한국의 대일외교 및 한일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기시다 신내각이 출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변화와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기시다 내각의 출범과정에서도 기존 일본 파벌정치의 한계와 아베 전 총리, 아소 타로(麻生太郎)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기득 세력의 영향력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아베 전 총리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고, 2 차 아베 내각부터 스가 내각까지 8 년 9 개월 넘게 자리를 지켰던 아소 부총리는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기시다 내각 또한 아베 내각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결국 기시다 내각만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10.31 로 예정된 중의원 선거,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기시다 총리를 중심으로 한 구심력을 확보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계속읽기 * 첨부파일 참조 |